블로거 “별바람시”는 2020년 6월, 흉선암 수술 이후 회복 과정에 관하여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수술 후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반신욕을 하고, 매일 야채수를 마셨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야채수는 다테이시 가즈(立石和)가 저술한 “야채스프 건강법” (2009)에 나오는 5가지 채소를 끓여서 만드는 오채수입니다. 다테이시 가즈는 오채수가 노폐물 배출, 야뇨증 개선, 피부 미용, 체세포의 콜라겐과 칼슘 균형 유지, 면역력 강화 및 항암 작용이 있으며 아토피, 백혈병, 당뇨, 치매 및 만성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별바람시는 흉선암 발병 전부터 손과 발이 차가운 증상이 있었는데, 수술 후 아내가 챙겨주는 야채수를 하루 3잔씩 4년간 꾸준히 마신 후 그런 증상들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그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졌기 때문일 거라고 설명합니다.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스트레칭과 운동, 식이요법, 신앙생활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채수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1.5 리터에 무 1/4개 약 150g, 무청 5~7줄기 약 10g, 당근 1/2개 약 80g, 그리고 우엉 1/4개 약 50g, 표고버섯 1~2장 약 10g을 함께 끓입니다. 가급적 원재료의 양과 비율을 지켜줘야 한다고 합다. 유리 또는 스테인리스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코팅된 냄비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시간 정도 우려내어 완성되면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야채수를 만들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전혀 해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야채수 재료가 다 우리가 늘 먹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오랫 동안 먹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야채수를 드시고 몸이 더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일 우리 영혼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영적인 생명수도 잊지 말고 드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물은 우리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요 4:14)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님이 바로 우리 영혼의 생명수입니다. 날마다 말씀 묵상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 성령님을 가까이하시는 충만하고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