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안식년

  목회자 안식년 기간(2026년 5월부터 10월)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 내용을 공유합니다. 안식년 기간 교회의 모든 사역은 당회의 지도 아래 질서 있게 진행됩니다. 주일 설교는 우리 노회와 대회에 소속된 미국장로교 목사님 일곱 분이 섬겨 주십니다. 김명기, 김원진, 김정문, 김현준, 문영범, 조재원, 허봉기 목사님께서 담당하십니다. 수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는 자원하는 장로님들께서...

Continue reading

목회자 교육

우리 미국장로교 교단에 속한 모든 목회자는 최소한 한 번 이상 크레도(CREDO)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크레도는 목회자가 영적, 신체적, 재정적, 사역적으로 건강하게 설 수 있도록 돕는 양육 프로그램입니다. 크레도는 목회자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소명을 재확인하는 거룩한 휴식의 시간입니다. 사역의 분주함 속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목회자 개인의 영성을 돌보고, 목회자의 정체성과...

Continue reading

믿음의 실천

초등학교 때 삼일절 즈음이면 학교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 또는 교실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늘 높이 두 손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리 민족의 주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조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리고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게 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그런 행사들에 참여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Continue reading

새해가 여러 번

유대교 전통은 우리보다 훨씬 다양한 시간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출애굽기 12장)은 종교적 절기와 왕의 통치 기간을 계산하는 기준점으로 니산(1월) 1일을 새해 시작으로 명시하지만, 현대 유대인들은 민간력의 기준인 티슈레이(7월) 1일, 즉 ‘로쉬 하샤나’를 실질적인 새해 첫날로 지킵니다. 게다가 과거 유대 사회에 가축의 십일조를 정하는 신년은 엘룰(6월), 나무의 나이를 계산하는 신년은 세바트(11월)를...

Continue reading

새로운 시작: 사순절

해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절제를 실천하고 나쁜 생활 습관을 버리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일상의 분주함과 수많은 유혹 속에서 그 결심이 점차 흐려지곤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사순절은 그동안 마음으로만 품고 있던 영적 결단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올해 사순절은 2월 18일부터 4월 4일까지 해당합니다. 이 기간 중에 유대인의...

Continue reading

일상의 축복

인류는 자연을 정복하고 개발하여 찬란한 문명을 건설해 왔습니다. 인간이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한 분야에는 항상 업적이 쌓였습니다. 땅 위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바다 깊은 곳과 하늘 너머 우주까지 인간의 관심사는 계속 확장되고 그럼으로써 인류가 축적한 지식도 늘어났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저장하고 분류하는 방식도 발전해 왔고, 인공지능 혁신을 통해 정보처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고유...

Continue reading

천국은 잔치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성도들은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 절제하는 습관을 실천하려고 애씁니다. 절제의 실천 중 하나가 술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술을 절제 또는 금하는 성도들이 성경을 읽다가 당혹감을 느끼게 되는 대목 중 하나가 바로 요한복음 2장의 ‘가나 혼인 잔치’입니다. 혼인 잔치 중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주신 사건입니다....

Continue reading

진리만 말하고 들으라

카일 아이들먼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댈러스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시설 중 하나를 구경했는데, 발목에 줄을 묶고 까마득한 점프대에서 수십 미터 아래로 뛰어내렸다가 튀어 오르는 한 남자를 보다가 카일은 친구들 앞에서 강해 보이고 싶었던지 자신도 모르게 불쑥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 하지만 여기에 40 달러나 쓸...

Continue reading

진실의 힘

야곱은 아들들의 거짓말 때문에 20년이 넘도록 사랑하는 요셉이 죽은 줄로만 알고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수천년이 지난 현대에도 거짓과 속임수는 끊임없이 몰려듭니다. 어느날 걸려온 전화 혹은 메시지 때문에 평생 모은 재산을 빼앗기는 금융 사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일 교회로 걸려오는 전화의 많은 분량이 관공서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입니다. 제가 받는 이메일의 대부분도...

Continue reading

Made by God

목양실 컴퓨터가 고장나서 유시영 집사님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흔쾌히 도와주셨습니다. 주초에 고쳐 주셨는데, 이틀 뒤에 다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눌렀는데 ‘삐삐삐…’ 소리만 나고 화면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에게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제조사와 제품명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신호음 유형에 따라 문제가 되는 하드웨어를 지목하고 해결 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그 조언을 따라서 이것저것...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