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선물은 말로 전달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선물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깝게 만들어 주고 어색한 사이도 친근하게 바꾸어 줍니다. 야곱은 살기등등한 에서를 피해 외가로 피신했다가 수십년 후 다시 만났을 때 많은 선물을 줌으로써(창 32-33장) 그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형제의 우애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선물은 어그러진 관계를 회복하게 해주고 교제하는 이들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해줍니다 (잠언 21:14)

선물은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선물은 존귀한 자와 만날 수 있게 해줍니다’ (잠언 18:16). 선물을 잘 주는 사람에게는 친구가 많이 따릅니다. 친구들과 만날 때 밥 잘 사는 친구가 인기가 많습니다.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 관계가 좋습니다’ (잠언 19:6). 그러고 보니 가장 쉽게 친구가 되는 비결은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선물을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고, 그리고 나선 그 친구에게 가장 큰 선물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무수한 선물 중에서 가장 값진 선물은 바로 예수님께 받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값진 선물은 거저 받았으니 다른 누군가에게 거저 나누어 주어야 마땅합니다. 큰 은혜를 받은 우리가 이제 다른 사람에게 그 은혜를 나눠 줄 차례입니다. 은혜의 복음을 선물로 주기 위해선 작은 선물을 통해 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차 한 잔, 밥 한 끼가 외로운 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맺어진 친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전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많이 하셔서 많은 친구를 사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 복음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