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오류가 없는

방향을 몰라서 낭패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1990년대 초 켄터키 루이빌의 교회 집사님이 야간에 운전한 이야기입니다. 집에서 차로 6시간 정도 떨어진 시카고에 가서 일을 보고 밤이 되어 피곤했지만 귀가를 위해 남쪽 켄터키로 방향을 정하고 세 시간쯤 운전하다가 인디애나 주 휴게소에 들러 잠깐 쉬고 다시 운전을 해서 한참 가다 보니 남쪽이 아니라 북쪽 시카고 쪽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집사님은 늦은 밤인데다 졸립고 피곤하여 시카고 근교 모텔에서 수면을 취하고 아침이 밝은 뒤 다시 운전하여 켄터키 집으로 귀가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GPS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 많고 휴대폰 네비게이션 앱도 발달하여 운전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나들목을 잘못 나갔어도 곧 재조정을 해주기 때문에 목적지를 찾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만 믿고 가다가 엉뚱한 곳에 도착할 때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내장된 맵이 부정확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건축된 도로나 건물을 찾아가는 경우 지도가 업데이트 되어 있지 않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하려면, 지도책을 이용하든 GPS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든, 지도가 정확해야 합니다.

인생을 여행이라고 한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며 그곳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는 무엇일까요? 인생길 여정의 최종 종착지는 무덤이 아니라 천국이요, 죽음이 아니라 영생입니다. 그리고 이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정확한 지도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구원의 길, 영생의 길을 알려주는 영혼의 지도책입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셔서 네비게이션 오류가 없는 안전한 인생 운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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