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 때나 한가할 때나

지식과 과학이 발달할수록 인류는 더 많은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고 새로운 병명을 만들어냅니다. 의학이 발달하고 암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면서 암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정신 질환이 많이 규명되었습니다. 이렇게 병의 원인을 규명해내고 병명을 밝히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가 있어도 자각하지 못하던 이들이 자기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환자들이 오해와 착각을 하게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질병을 확진할 수 있다면 그 질병을 치료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잘못된 기대감이 환자들에게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나 의사들이 질환을 밝혀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을 진단하는 것과 치료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암 전문의가 암환자를 다 고치지 못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심리 전문가들이 인간의 마음의 문제와 병을 다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제가 경험한, 가장 간편하고 가장 쉬운 심리 치료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큰 소리로 한 시간 동안 읽는 것입니다. 반드시 목소리를 크게 높여 읽으셔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생명의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매일 한 시간만 소리 내어 성경을 읽으시면 진리로 충만해져서 마음의 근심이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온데간데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입술을 지배하고 생각을 지배하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불어 넣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소리내어 하루 한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삶의 활력과 기쁨이 회복됩니다. 하나님 사랑이 회복되고 이웃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삶과 미래를 긍정하고 희망찬 계획이 세워집니다. 혹시 바쁘고 피곤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루 10분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으십시오. 10분은 보통 사람이 스마트 폰을 보는데 쓰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입니다. 소리를 내기 힘드시면 소근거리듯 읽으셔도 됩니다. 바쁠 때나 한가할 때나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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