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가 항상 기도하기를 원하시는데,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다시 한번 더 소개합니다.
첫째, 호흡 기도(Breath Prayer)는 짧은 기도문을 반복해서
기도하는 방법인데,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반복 사이클에 기도를
연결시켜서 계속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숨을 들이쉬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여”라고 기도하고 숨을 내쉴 때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소리를 내지 않고 호흡을 하면서
마음 속으로 기도해도 좋고, 숨을 내쉬는 부분은 소리를 내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는 기도법입니다.
둘째, 일상 활동을 기도 리듬에 고정하기 위하여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짧은 기도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거울을 보거나
양치를 할 때 건강에 대한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릴 때 도로 위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운전을 할 때에는 찬양 기도를 드립니다.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
때는 동행이나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렇게
일상과 영적 습관을 연결하면 “항상 기도하기”가 가능합니다.
셋째, 알람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기도 시간을 기억하고 지키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손목시계에 기도 시간 알람을 맞추어 놓고
알람이 울릴 때 짧은 기도를 드림으로써 시간의 경계표를 찍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오후 3 시 알람이 울릴 때 단 30 초라도 “주님,
내 삶을 주관하시고 내 마음을 평안으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알람 사운드를 찬양곡으로 설정하면 더 좋습니다.
넷째, 쓰기 기도를 실천합니다. 많은 사람이 휴대 기기를 이용하여
음성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메모나 일지를 씁니다.
하루에 세 번 또는 최소한 한 번쯤 기도 노트를 써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이면 하루를 위한 기도, 점심이면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
저녁이면 삶의 축복에 대한 감사기도를 노트에 기록하면서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록한 기도는 나중에 읽거나 들음으로써 기도를
반복하는 효과가 있고 또 그 기도문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여
거룩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일 이 방법들 중에서 한 가지라도 실천하고 반복한다면 기도하는
경건한 습관이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일주일간 반복 실천해
보시고 기도의 능력이 성장하는 것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욱 더 깊어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