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리더가 되시기 바랍니다_ 05-06-2018

“훌륭한 리더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서 헌신된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 헌법과 전통에 따라 공천위원회에서 9분을 장로 및 안수집사로 추천해주셨고 지난 4월 마지막 주일 공동의회에서 9분 모두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당회장을 맡고 있지만 공천위원회의 조직이나 공천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의 의견을 따라 구성된 공천위원회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어 우리 교회에 필요한 일꾼들을 세우셨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공동의회에서 장로 및 안수집사로 선출된 분들은 앞으로 6주 동안 반드시 저와 함께 임직자 훈련을 받으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리더로 인정하고 추천해주었다고 해서 절로 리더십이 생기지 않습니다. 선거를 통해 직분을 맡겼다고 해서 걸맞는 실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교회 직분을 맡았다고 해서 신앙의 기본이 해결된 것도 아닙니다. 교회사역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직분을 맡았는데 막상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한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 제직으로 섬기는 데 어려운 증상을 들어 보겠습니다. 기도 인도가 부담스럽다. 구원 받은 자녀라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인 기도를 즐거워해야 하는데, 공동체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꺼린다면 구원의 확신 혹은 신앙 고백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전도하는 것이 부담이 간다. 구원의 확신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복음보다 더 급한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가치관 때문입니다. 말씀 중심 가치관을 배양해야 합니다. 교회 회의가 불편하다. 다른 의견들을 수용하거나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어렵다면 예수님의 몸된 교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성도의 장점보다 흠이 더 잘 보인다. 칭찬과 격려와 위로보다 불평과 비판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내면의 상처, 가족관계, 그리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직자 훈련의 내용은 간증전도, 기도인도, 말씀묵상, 교회헌법, 사역자 오리엔테이션, 소그룹 인도법 등입니다. 성령충만하고 유능한 일꾼들이 되도록, 제가 훈련을 잘 인도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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