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3-3-3 수칙_06-03-2018

한국의 보건복지부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3-3-3 수칙은 3가지 권면과 3가지 금기와 3가지 행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권(勸)‘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먹고, 부지런히 읽고 쓰는 것을 말하고, ‘3금(禁)‘은 술, 담배, 머리부상에 주의하라는 것이며, ‘3행(行)‘은 정기적인 건강검진 받기, 가족 및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를 실천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신앙생활에 열성을 가지고 교회에 자주 나오는 분들은 이런 예방조치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머리부상 예방은 어디서나 조심해야 하는 것이고 음식은 가정에서 잘 가려 드셔야 하고 정기 건강검진과 치매 조기검진은 병원에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만, 나머지는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면서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시면 부수적으로 해결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교회에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주일 예배와 수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 6일 중 하루 쯤은 걸어서 교회까지 오시면 걷기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성도님들은 기본적으로 주초를 멀리하며 살기 때문에 술담배 문제는 고민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교회의 친교 모임이나 지역모임에 자주 참석하는 이들은 소통도 잘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은 성경을 읽고 쓰고 공부하면서 두뇌도 덩덜아 건강해집니다. 이처럼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면 부수적으로 치매예방 3-3-3 수칙을 지킬 수  있다는 유익이 있습니다.

몸과 두뇌의 건강 뿐만 아니라 영적 건강을 위한 3-3-3 법칙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3勸은 매일 찬송하고 말씀 읽고 기도하는 것으로, 3禁은 어지러운 마음과 부정적인 언어와 탐심을 멀리하는 것으로, 그리고 3行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우들과 친교하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돕는 봉사를 실천하는 것으로 응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이 온전히 보전되기(살전5:23)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행복한 존재로 삼으신 주님 안에서 거룩한 영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오늘 그리고 매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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